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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쾌한 응급실 경험

순번
333
작성자
송영혜
작성일
2023-07-19
연락처
0********* / y*********
첨부파일
어제 저녁 가끔씩 심하게 겪는 위경련으로 응급실에 갔던 사람입니다

이미 감기증상으로 당일 오후에 병원에 다녀온 후인데 열이 있어 코로나와 독감 검사 받았고 위경련에 필요한 주사와 수액맞는 와중에 간호사가 독감이라고 결과 나와서 주사 맞아야하는데 비급여인데 맞겠냐고(8만원) 다른 선택지 없이 물었고 왜 비급여인지 약은 없냐고 물었더니 약은 4~5일 걸쳐 먹어야하고 값은 같다는 대답이었습니다( 간호사가)

순간적으로  타미플루로 커버가 안되는 인플루엔자인가 싶어 주사로 맞겠다고 했고 ( 같은 감기증상인 남편은 오늘 내과에서 9,800원에 타미플루 처방받아왔습니다)

복부 CT와 엑스레이도 찍어야한대서 위경련때문에 왔고 감기약도 복용중이어서 안찍는다고 했더니 의사가 다시 와서 찍으라 하더군요 불쾌한 어조로. 심리적으로 취약한 환자입장에서 찍어야되나 순간 찍겠다고 했다가 결국 나중에 취소시켰습니다

독감증상때문에 응급실 온 게 아닌데  바로 여러 검사 치료를 진행하는게 환자 중심에서 하는 진료가 아닌 과잉진료의 의심을 버릴수가 없었고 충분히 외래로 진료받아도 될 상황인데 정신없는 와중에 전체적 상황 설명없이 그저 치료을 진행하는게  병원 비즈니스적 진료를 받았다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네요

나오면서 약에 대해 확인 질문을 했는데 아까 한 말 또 묻는다고 짜증을 내며  말하는 투에 환자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냐고 했더니 언성을 높이며 말 오가는 중에 "~~그럼 또 119 타고 응급실  오면 되잖아요 "라고 비아냥거리며 말하더군요

전혀 바쁘고 정신없는 응급실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저런 태도를 보이는 의료진 태도에 매우 불쾌하고 모욕감을 느꼈고  

처음 간 속초응급실의  불쾌한 경험으로 내내 각인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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